[앵커리포트] 취준생 29만 명 역대 최대...취업포기 13만 명 / YTN

2020-11-12 2

지난달 취업자 수가 42만1천 명,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20~30대 청년실업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시대 취준생의 현실, 통계로 살펴보겠습니다.

25세~39세 가운데 단 한 번도 취업해본 적 없는 사람이 9월 말 기준 28만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만 명이나 늘었는데요.

2000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안 그래도 좁은 청년층의 취업문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더 굳게 닫혀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구직 실패가 반복되자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또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를 '니트족'이라고 하는데요,

25~39세 대졸 취업자 중 '니트족'이 13만5천 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보다 9천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이런 니트족, 취준생,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사실상 실업 상태인 청년 체감실업률을 계산해보니 24.4%.

청년 4명 가운데 1명은 취업하지 못하거나 포기한 상태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9월 출범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이라며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경제불황과 코로나로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

청년 실업의 적체로 내년 채용시장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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